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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도 여행을 좋아해요

[부산] 혼자여행 부산 당일치기 : 광안리 삼익비치 벚꽃구경 : 해운대 바다

by JiDoo 2020. 4. 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어요. 요즘 이직 준비로 바쁘다 보니까 블로그에 너무너무 신경을 못썼어요.

코로나 때문에 이직 준비를 하는 게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이 시국에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한 단 것 자체가 힘이 드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힐링을 하고자!

 

제가 꼭 살고 싶은 곳! 부산을 다시 한번 당일치기로 즉흥적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달려갔답니다.

 

너무 즉흥적으로 다녀온 거라, KTX 비싼 돈 주고 왕복 12만 원에 다녀왔어요.

 

하루 이틀 전 미리 계획을 짜두신 분들은

KTX 청소년 드림 / KTX 힘내라 청춘 등 할인권을 이용하시면 교통비 조금은 절약하실 수 있을 거예요.

 

 

 

토요일 오후 12시쯤 도착한 서울역.

예전과 다르게 코로나 때문인지 살짝 한가한 느낌이 들었어요.

 

 

부산행 KTX 표를 구매 후 KTX 탑승.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무척 설렜어요. 예전의 여행은 여행 가서 무언가를 꼭 해야 하고,

어디를 들려서 맛있는 밥집을 가야 했다면 이번엔 나만의 시간을 갖고 바람을 쐬고 싶어서 떠났어요.

 

 

 

KTX 열차 화장실 포토존

 

 

 

서울은 석촌호수, 양재천 등 벚꽃축제가 하는 곳은 다 폐쇄조치되어서 꽃구경 가기가 어려운데,

지금 부산은 벚꽃이 활짝 폈다고 해서 벚꽃도 보러 갔었어요.

 

 

 

광안리 옆에 삼익비치 아파트 거리에 벚꽃을 보러 갔는데, 정말 혼자 이어폰 끼고 바닷바람 쐬며 걸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아파트 단지를 쭉 걷다 보면 광안리 해변이 나와요.

 

 

 

이렇게 바닷바람 쐬며 벚꽃구경을 하다 보니 벌써 광안리에 도착해있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다 광안리 야간에 봐도 광안대교 덕분에 바다가 보이고 야경도 너무 멋진 곳이에요.

 

 

이렇게 바다 구경 좀 하다가 해운대로 넘어갔어요.

부산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혼자 여행하기도 좋고,

저처럼 자가용이 없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에요.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할리스 커피에서 바다 뷰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한참 동안 바다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왔어요.

 

 

 

저녁 동안 바다만 지겹게 보다가 다시 서울로 왔는데 하루 종일 바다만 봐도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서울 사람인가 봐요. 다시 한번 주말에 시간이 여유가 된다면 혼자 또 떠나고 싶은 부산이었어요. 역시나 부산은 저에게 너무 살고 싶게 하는 곳인 것 같아요.

 

머리도 식힐 겸 바닷바람 쐬고 돌아오니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가벼워졌어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포기하시고, 못 가신 분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에 바람 쐬러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비교적 코로나를 잘 대처했지만,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고, 경제적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잘 실천함으로써 잘 극복해갔으면 좋겠어요.

 

다들 야외보단 실내에서 마스크착용 잘 하시고, 사람들 많은 야외에선 꼭 마스크 착용 하시고

사회적 거리두리 다같이 잘 실천해서 코로나 극복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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